동탄제일산부인과 난임중점치료, Dongtan Cheil Women's clinic

커뮤니티

Shim Hyun Nam Dongtan Cheil Women's Clinic

난임 부부와 함께 한 소중한 생명의 탄생 그리고 감동의 순간

알아두면 좋아요

여름철 여성 괴롭히는 ‘질염’, 방치하면

  • 심현남동탄제일산부인과
  • 조회수 2,483
  • 2012-04-24

 

여름철 여성이 조심해야 할 질환은 바로 질염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질염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방치할 경우 불임에 이를 수 있어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가임기의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기 쉽다. 조기 발견 시에는 항생제 복용이나 주사 처방 등 간단한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요도를 통한 감염 확산으로 방광염을 일으키고, 자궁에 침범해 골반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골반염은 골반 내 장기 구조 변형을 일으켜 불임에 이를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 달라
질염은 원인과 치료법이 각각 다르다.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정확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세균성 질염=질 내 1% 미만으로 존재하는 혐기성 세균이 갑자기 100~1000배로 증식해 생기는 질염이다. 증상으로는 약간 누렇거나 황색을 띠는 냉이 분비되며, 생선 비린내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자궁경부가 헐어 점액이 과다 분비되거나 질 깊숙한 곳까지 물로 씻을 경우 질 내 산도가 약해진다. 이 때 정상 서식균이 줄어드는데 비해 혐기성 세균은 증가한다. 정상 서식균은 한번 없어지고 나면 다시 서식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한번 세균성 질염에 걸리면 자주 재발한다. 항생제를 이용한 약물요법으로 치료되며, 성에 의해 전파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배우자는 치료받을 필요 없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라는 균이 원인이 되어 세균성 질염과 함께 발생한다. 대개 외음부에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다량의 질 분비물이 나온다. 대개 성관계에 의해 전파되고 전염력이 높으므로 배우자와 함께 치료해야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수영장이나 사우나 등의 젖은 수건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칸디다성 질염(곰팡이성 질염)=
여성의 75%가 일생에 한번 경험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임산부나 당뇨병 환자에게 많이 생기며, 1년에 2회 이상 재발되는 여성도 한다. 질 분비물이 흰색 또는 치즈와 비슷한 노란빛을 띠면 이 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외음부에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부종이 나타날 수도 있다. 경구용 약제나 질 크림 등으로 쉽게 치료 가능하다.



▶성병으로 유발된 질염=
성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염에는 임질과 클라미디아 감염증이 있다. 두 질환 모두 성관계를 했던 사람도 함께 치료받아야 한다. 임질은 성관계를 통해 임질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박테리아성 성병이다. 대개 자궁 경부염의 형태로 나타나며 구강, 요도 등으로 쉽게 퍼진다. 치료를 받는 수 시간 내에 감염성이 사라질 정도로 치료 효과가 좋다. 클라미디아 감염증은 ‘클라미디아 트리코마티스’라는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성 매개성 질환이다. 누런색을 띠는 심한 냉이 나오는 것이 주 증상이다. 질 주변이 가렵거나 배뇨 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증세가 없는 경우도 많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골반염이나 불임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질염 예방위해 질 주위에 습기 차지 않도록 해야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이 최우선이다. 질 주변에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씻은 후 충분히 말리고 속옷을 입는다. 하루 한번 이상의 잦은 질 세정은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 질 세정제를 이용하고, 자극성 있는 비누나 세정제는 피한다. 깨끗한 피임기구를 사용하고, 꽉 조이는 바지나 통풍이 잘되지 않는 속옷 등은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