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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임신의 과정[동탄제일산부인과-여성복강경.난임]

  • 심현남동탄제일산부인과
  • 조회수 4,533
  • 2008-03-10
 여성은 태어날 때 난소에 약 40만 개의 난포(난모세포)를 갖고 태어난다.


사춘기 때부터 폐경기까지의 기간을 약 35년이라고 생각하면 한 달에 한 개의 난포가 자라서 성숙난포가 되어 배란되므로 여성은 평생 동안 약 400개의 난포만이 성숙하여 사용되는 셈이다.

성숙난포의 크기가 16-20밀리미터 정도가 되면 난소표면에 도달하게 되고 결국 난포가 터져 안에 들어있는 액체와 난자가 골반강 내로 터져 나온다.

이렇게 난포로부터 난포액과 난자가 터져 나오는 현상을 배란이라고 하며 보통 1개의 난자가 배란되게 된다.

예민한 여성(약 25% 정도)의 경우 배란 시에 나오는 난포액과 소량의 출혈로 인해 복막이 자극되어 하복부의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배란통이라고 한다.

배란직후 일시적인 난포 호르몬(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 소량의 자궁출혈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를 배란출혈이라고 한다.

배란출혈을 매달 경험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쩌다가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통계에 보면 배란통이나 배란출혈을 경험하는 경우는 전체 여성의 약 1/4 정도라고 한다.

배란은 매달 되지만 배란출혈을 전혀 안 하는 사람도 있고 그 양도 검은 색이나 갈색으로 아주 쪼금만 나오거나 생리처럼 제법 오래 동안 나와서 한 달에 두 번 생리하는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배란일은 단 하루이지만 하루 동안 배란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불과 몇 분 이내에 배란과정은 완료된다.

난자는 배란이후 최대 24시간동안 수정 능력을 갖게 되고 그 이후에는 정자를 만나더라도 수정이 되지 않는다.

참고로 정자는 여성의 체내에서 약 2-3일 정도 수정 능력을 갖는다고 한다.

배란기 증상으로는 배란일이 되기 2-3일전부터 맑고 끈적한 점액성의 분비물이 많아지며
이러한 증세로 배란이 임박했음을 알 수가 있다.

또한 점액관찰법이나 기초체온을 측정하여 배란일을 알 수도 있고 초음파 검사를 하면 난포가 자라고 배란이 되는 과정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배란검사).

배란이 되면 난소의 난포는 황체로 변하며, 임신이 될 경우 황체에서는 황체 호르몬이 분비되어 임신을 유지시키지만 임신이 되지 않으면 황체는 백체가 되어 퇴화 및 소멸되고 호르몬 분비도 중단되어 자궁내막이 괴사하여 탈락하게 되는데 이를 월경(생리)이라고 한다.

배란 후 난자는 난소의 표면에 붙어있게 되는데 나팔관 끝부분인 난관채가 난소 쪽으로 움직여서 난소표면에 붙어있는 난자를 흡입하여 나팔관 팽대부위(ampula)로 들어오게 한다.

배란기가 되면 자궁경관에서 맑고 끈적끈적한 경관 점액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성관계를 하면 사정된 수억 마리의 정자들 중에서 힘세고 우수한 일부 정자들이 자궁 경관 점액을 뚫고 자궁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사정직후 질 속으로 들어간 정자는 긴 꼬리로 헤엄쳐서 자궁을 지나 멀고 험난한 경쟁을 뚫고 나팔관 팽대부에 도달하게 되는데 사정된 수 억 마리 정자들 중에서 나팔관 까지 도달하는 것은 불과 수백 마리에 불과하다.

그 중에서 최종적으로 난자와 결합하는 정자는 보통 1개뿐이며 대개의 나머지 정자들은 자궁내로 들어가기 전에 질 안에서 죽는다.  

성관계 직후 많은 양의 정액이 질 밖으로 흘러나오더라도 수정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정액과 정자가 자궁 안으로 들어가게 되므로 굳이 정액이 흘러나오지 않게 막거나 많은 양이 밖으로 흘러나왔다고 임신이 안 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배란된 난자는 나팔관 안으로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던 정자를 만나면 수정란이 되고 수정란은 나팔관에서 약 3일간 세포분열 과정을 거쳐 자궁 안으로 도달하여 배반포(blastocyst) 상태가 되고 수정된 지 약 6일 만에 자궁내막에 자리잡아 뿌리를 내리게 되는데 이를 착상이라고 하고 착상이 된 상태를 임신이라고 한다.

보통 수정 후 착상까지는 약 1주일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배반포의 자궁내막에 접한 부분과 자궁내막의 일부는 나중에 태반을 형성하게 된다.

착상된 수정란은 계속 성장하여 건강한 태아로 자라게 되는데 수정후 3주 정도만 지나면
초음파로 태낭(G.S)이라고 부르는 아기 주머니를 확인할 수 있다.

착상이 된 이후 임신 7주말까지를 배아(embryo) 라고 하며 임신주수로 8주부터 태아(fetus)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