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재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진료 때마다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잘 될 거라는 희망~
안녕하세요? 강혁재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성함을 꼭 여쭤보고 싶었는데 매번 병원나오면 아차!하며 아직까지 성함을 모르고 있네요 ㅜㅜ) 덕분에 너무 예쁜 아들, 딸 쌍둥이를 만날 수 있게 되어서 감사 인사드립니다. 2015년에 첫아이 출산 후 계속 기다려도 오지 않는 둘째를 위해 동네 산부인과도 가보고 노력해도 안돼서 2018년 12월에 두려운 마음으로 강혁재 원장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호르몬 검사와 나팔관 검사하면서 혹시 내게 이상이 있어서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인지 많이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남편도 저도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고 차근차근 강 원장님 권유에 따라 인공수정 2회에 시험관까지 갔습니다. 사실 인공수정은 마음먹고 있었는데 시험관은 겁이나서 할 생각이 아니었는데 인공수정 시도하면서 강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께 신뢰도 쌓이고 정말 둘째가 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큰 결심을 했었습니다. 진료 때마다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잘 될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병원에 갔었습니다. 살짝 후회가 되는 건 원장님 말씀대로 시험관 할 때 난포 적게 키워서 난자 채취할 걸 난자 채취 한 번으로 끝내고 싶어서 그냥 난포 많이 나오게 해주십사 말씀드렸던 일입니다. 결국 강원장님 우려대로 복수가 차서 만삭의 고통을 미리 경험했었습니다. 난자 채취 후 복수도 있었고 이사 가 겹쳐서 냉동 배아로 넘겨서 시간이 그냥 가버리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더 건강한 몸으로 아이를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배아 이식 후 1차 피검사하러 간 날 실망할까 봐 테스트기도 안 하고 갔는데 임신이라는 말에 너무 기뻤습니다. 이후 피검사 결과로 다태아일 확률이 높다고 하실 때(배아 3개 이식해서 삼둥이도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엄청 걱정하시면서 조심스레 이야기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행히(?) 아기집 2개에 이란성 쌍둥이로 예쁘게 자리 잡아 잘 자라고 있는 모습에 기쁘기도 했고 쌍둥이는 조심할 일이 많아 걱정도 되었습니다. 임신 10주까지 내원하면서 입덧이 심해서 입덧 약도 처방받고(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첫째 때는 그냥 체중 빠지면서 인간이 아니었던;;;) 수액도 처방해주셔서 체중 감소 없이 무던하게 입덧 시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입덧과 임신 초기 운전이 힘들어 일찍 출산 병원으로 옮기게 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그때는 이 병원에서 출산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했습니다.) 노산에 쌍태아라서 기형아 검사가 겁이 났는데 기본 검사에서 이상 없어 다행히 니프티나 양수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20주까지 열심히 잘 자라던 아이들인데 배 뭉침이 간간이 느껴져 약을 먹기 시작했고 30주가 되어서 약으로 조절이 안될 정도라 출산 병원에 내원해서 태동 검사하면서 조기진통이 와서 라보파도 맞고 결국 (이 코로나 시기에)대학병원으로 전원해서 고위험산모실에서 34주(출생후 자가 호흡이 가능할 시기)까지 버티다 퇴원을 앞두고 자간전증(임신중독증)으로 응급 출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둥이 남아 1.94kg, 후둥이 여아 2.26kg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하루 지내다 호흡과 섭식이 원활해서 1주일 만에 제왕절개 한 저와 같이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오늘이 아이들 태어난 지 150일 되었고, 이른둥이라 뇌가 작고, 심장에 잡음이 들리고, 수신증이 염려되고, 딤플이 있으며, 혈관종도 관찰되는 걱정의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발달이 개월 수의 평균은 되는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고 있습니다. 이 어여쁜 아이들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신 강혁재 원장님과 진료 때마다 도와주신 간호사 선생님, 시험관 시술에 함께 해주신 의료진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희망을 주셨으면 합니다. - 2020.09 03 이제 세 아이의 엄마가 된 박** 드림-추신. 힘든 코로나 시기에 희망을 주시는 의료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No.706
- 2020-09-07
심현남동탄제일산부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