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장님, 미국에 온 김민정입니다.
원장님 안녕하세요...저, 예비 쌍둥이 엄마 김민정이에요. 늦게서야 소식을 드리네요.여기는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4시간 내려오는 플로리다주 경계에 있는 발도스타라는 도시에요.그동안 자리잡느라 여유가 없고 해서 소식이 늦었네요.저는 건강하게 잘 있구요, 태중에 둥이들도 건강해요. 아들, 딸 쌍둥이에요.미국 이민을 결정하고 급하게 도전한 시험관 아기가 이렇게 쌍둥이를 안겨줄 줄은꿈에도 몰랐는데, 원장님 너무도 감사드리구요, 원장님 인공수정으로 성공한 첫째 딸도이쁘게 잘 자라고 있네요.여기 선생님은 백인 남자의사선생님이세요. 뉴욕에 근무할 때 한국인을 진료한 경험이 있으시다며 제게 매우 친절하고 좋은 선생님이세요. 원장님께서 주신 의사소견서와 기록들을 보고7월 10일에 수술하는 걸로 결정했어요.여러가지로 애써주시고 도와주신 원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건강하시구요, 또 좋은 소식 전해드릴께요.간호과장님과 간호사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네요.안녕히 계세요.... - 김민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