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은 가능한 예방함으로써 고통을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때로 병에 걸리더 라도 생활 습관을 바꾸거나 식이요법으로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고, 그것이 어려울 경우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로 고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병에 따라서는 약물 치료에 한계가 있거나
병의 성질상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피한 경우도 있습니다. 부인과 영역의 경우 흔히 혹으로 불리는 종양이 바로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고, 수술 후의 유착 등 만성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경우도 수술로 치료합니다.
이렇게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 과거에는 제거해야 하는 부위보다 조금 더 크게 복부 에 피부 절개를 만들고 그곳으로 수술하는
개복술을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술에 의한 통증과 출혈, 염증, 유착 등의 합병증은 피부 절개가 크면 클수록 더욱 심해집니다.
이러한 개복술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신기술의 수술법이 내시경에 의한 수술입니다.
내시경은 이미 의학 여러 분야에서 그 사용이 보편화 되었으며, 특히 부인과의 경우 많은 여성분들이 불임 시술을 위하여 과거에 간단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제 부인과 영역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져 간단한 진단 뿐 아니라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전자궁적출술까지도
내시경 으로 가능합니다. 내시경 수술은 수술 시 상처가 없거나, 0.5 cm정도의 미세한 절개로서 완벽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부인과 내시경 수술은 수술 방법에 따라 ‘복강경에 의한 수술'과 ‘자궁경에 의한 수술'로 나뉩니다.
복강경 수술은 배꼽 밑으로 작은 구멍을 내어 배속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내시경 기구를 이용하여 수술하는 방법이고 자궁경은 상처 없이
자궁 속을 볼 수 있는 기구를 이용하여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자궁 안에만 국한되어 있는 부인과 질환은 자궁경을 이용하여 통증과 상처가 전혀 없는 수 술이 가능하고, 그 외의 부인과 수술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수술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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