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중 가장 많은 암으로, 약 70%를 차지한다. 비교적 악성도가 낮고 그 성장속도가 느립니다.
30대 전후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되고 있으며,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빠르지 않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전체 갑상선암의 약 25%를 차지하는 암으로서, 40~50세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 비교적 조기에 뼈, 폐, 간 등에 전이를
일으킵니다.

약 5~10%를 차지하고 있고, 다른 장기의 암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서 주위 림프선과 다른 장기에 혈관과 림프관을 통해 전파됩니다.
전체 갑상선 암의 10~15%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약 2배 정도 많이 나타나는 암입니다.
발생의 원인은 방사선조사가 아닌가 생각되고 있습니다. 세계 제2차대전시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나 원전사고 가 있었던 소련의
체르노빌 등의 지역에 근래에 와서 많은 갑상선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예도 있으며, 이는 실험적으로도 증명이 되고 있는 사실입니다.
특히 어렸을 때 머리에 생긴 피부병, 갑상선 질환, 편도선 비대 등으로 머리, 목 등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대개는 목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짐으로써 발견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목이 쉬고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주위의 림프선을 침범하면, 부어 오른 림프선도 만져집니다.
대개 암 종 자체에서 동통을 느끼지는 않으나. 목, 얼굴 같은 곳으로 퍼지면 쑤시는 것 같은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갑상선의 종양이 있는지 여부는 앉은 자세로 물을 마시게 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목 앞부분 양쪽의 갑상선이 물을 마실 때마다
상하 운동을 하는데, 이때 그 크기와 형태, 차이 등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으로는 갑상선에 대한 혈액검사, 동위원소 복용후
X선 촬영, 초음파검사 등이 있고, 확진을 위해서는 세침 흡입 세포 진단법이 사용됩니다.

혈액내에는 갑상선 호르몬인 T3, T4의 두가지 호르몬이 있고 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 갑상선의 기능을 조절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있어 통상 이들을 모두 측정하게 됩니다.

많은 수의 갑상선 질환이 자가 면역성 질환이므로 환자의 혈액 내에 갑상선에 대한 자가 항체가 나타나며 이러한 자가 항체의 측정은
원인별 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치료경과 판정을 용이하게 하며 환자의 예후를 판정할 수 있게 해주므로 자가 항체의 측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갑상선에 대한 혈액검사는 식사시간이나 식사상태와 무관하게 하루 중 아무 때나 혈액 채취하면 되므로 갑상선 검사만을 위해
금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채혈 시 다른 검사를 같이 하기 위해 때로는 금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은 우리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는 큰 내분비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해 인체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그 반사되는 정도를 촬영하여 눈으로 직접 관찰 함으로써 갑상선의 질병 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갑상선 결절이 있는 경우 낭성인지 고형성인지 구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검사실의 진찰대에 똑바로 누워서 목 앞부위에 젤리를 바른후, 초음파 발생기를 대고 검사합니다.
검사시간은 약 15분 정도이며, 검사하는 동안 아프거나 불편한점은 없습니다. 초음파로 만약 갑상선 결절이 단순한 낭종으로 액체가
차 있는 것으로 나오면 이 액체는 흡입술로 제거하면서 그 내용물을 검사도 합니다.

그러나 만약 결절이 고형성이라면 악성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암의 치료에는 수술요법과 방사선요법이 쓰입니다.
외과적 수술이 우선이지만, 출산이 끝난 여성이라면 이 두 가지를 병용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었을 경우에는
85%정도로 5년 생존율이 낮아지므로, 갑상선 암 역시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진행이 빠르지 않으므로, 암 종이 갑상선 조직 내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발견되면 수술로써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악성도가 낮은 유두상 암은 75% 정도 완치가 됩니다.
그러나 미분화 암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방사선 요법은 수술로 병소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할 경우, 또는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을 경우에 사용합니다.
방사선 요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즉 X선이나 코발트 치료기로 외부에서 치료하는 방법과 방사성 동위원소인 요드-131을
복용하고 그것이 갑상선에 집중적으로 모여서 내는 방사선으로 암 조직을 파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